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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남아 발마사지 받고 피부에 뾰루지? 모낭염 증상과 해결법 완벽 정리

by SMARTSNAP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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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사지
사진 = 동남아여행 발마사지 (예시)

동남아 여행 중 많은 여행객들이 빠지지 않고 즐기는 것이 바로 발마사지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숙련된 마사지사 덕분에 하루의 피로를 풀기엔 최고의 선택이죠. 하지만 일부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발마사지를 받은 후 피부에 작은 붉은 뾰루지가 생기고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흔히 ‘모낭염(毛囊炎)’으로 알려진 질환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이란 무엇인지, 왜 발마사지 중에 모낭염이 생길 수 있는지, 그리고 모낭염이 생겼을 때의 해결 방법 및 예방법까지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모낭염
사진 = 모낭염 (예시)

모낭염이란?

모낭염(Folliculitis)은 말 그대로 모낭(털이 나는 곳)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몸에는 아주 작은 털이 없는 부위조차 미세한 솜털이 자라고 있는데, 이 털이 나는 구멍 하나하나가 모낭입니다.

주요 증상

  • 붉은색 혹은 하얀색 고름이 찬 뾰루지
  • 가려움, 따가움, 통증
  • 주로 피부 마찰이 잦은 부위에 발생
  • 심할 경우 고름이 터지면서 흉터로 이어질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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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사지 중 모낭염이 생기는 이유

동남아에서의 발마사지는 저렴하고 편하지만, 위생관리가 완벽하지 않은 경우 모낭염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비위생적인 수건이나 도구 사용

마사지샵에서 사용하는 수건, 발닦는 물통, 마사지 기구가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경우, 그 안에 있는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피부로 전이되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피부 마찰과 자극

발마사지 중 강한 압력이나 반복적인 마찰이 피부를 손상시키고, 미세하게 상처난 부위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땀과 습기

동남아 지역 특성상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땀이 많아지며, 발과 종아리 주변이 축축해진 상태로 오래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4. 제모 후 마사지

여행 중 피부 정리를 위해 면도나 왁싱을 한 후 발마사지를 받는 경우, 털이 제거된 부위의 모공이 열려 있고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 세균에 쉽게 감염됩니다.

5. 기존 피부질환

피부가 원래 예민하거나, 아토피나 여드름처럼 기저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에 더 민감해져 쉽게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 예방법

모낭염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발마사지를 즐기기 전후로 아래의 방법을 실천해보세요.

1. 위생 상태 확인

마사지샵을 고를 땐 구글 리뷰나 SNS 후기를 통해 청결 상태를 먼저 확인하세요. 수건을 바로 갈아주는지, 발을 닦는 물이 깨끗한지 등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면도/제모는 여행 전 최소 1~2일 전에

피부가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마사지 전 24~48시간 전에는 제모를 마쳐야 합니다.

3. 마사지 후 바로 씻기

마사지 후에는 깨끗한 물로 발을 씻어주고, 수건은 개인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에 로션이나 오일을 바른 후엔 샤워가 중요합니다.

4. 통풍 잘 되는 옷 착용

마사지 후 땀이 쉽게 차지 않도록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 것도 피부 자극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모낭염이 생겼을 때의 대처법

이미 모낭염이 생겼다면 무리하게 손으로 짜거나 긁지 마세요. 아래의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항생 연고 사용

가벼운 모낭염은 무피로신(Mupirocin), 퓨시드산(Fusidic acid) 등이 포함된 항생 연고를 약국에서 구입하여 바르면 대부분 3~5일 내에 호전됩니다.

2. 피부 청결 유지

아침 저녁으로 약산성 클렌저로 해당 부위를 씻고, 수건은 1회용 또는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심한 경우 피부(병원)과 내원 

고름이 많거나 통증이 심하고 낫지 않을 경우, 피부과에서 경구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남아 여행 중 발마사지는 분명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하지만 위생 관리가 미흡한 곳에서는 피부 트러블, 특히 모낭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생 상태가 좋은 곳에서 서비스를 받는 것, 제모 후 바로 마사지를 피하는 것, 마사지 후 깨끗하게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모낭염이 생겼다면 초기에 관리하여 흉터 없이 깔끔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여행, 건강한 피부를 위해 오늘도 꼼꼼하게 챙겨보세요!

by smart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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